슈퍼 노멀

한때 유튜브 '신사임당'으로 불렸던 주언규 PD의 책이다.
"세상에 돈 벌 방법은 너무 많다. 100억, 1000억 이상의 부자는 어려워도 월 천 만원 정도의 수입을 이룰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"고 외치는 그.
"천재는 아니어도, 한 분야의 최고가 아니라도 적당히 앞서나갈 수 있는 방법은 얼마든지 있다." 라고 말하는 그의 지론이 내가 추구하는 방향과 너무나도 일치해서 유튜브를 열심히 보다가 책까지 찾아 읽게 되었다.

신사임당의 구독자가 10만, 20만일 때부터 간간히 봐왔기에 책이 더 와닿았던 것 같다.
계속해서 꾸준히 지켜본 열혈 구독자는 아니었어도, 어느새 100만 구독자를 넘긴 신사임당은 얼핏봐도 사람 자체가 얼마나 성장했는지 느낄 수 있었다.
세상을 비판적으로 객관적이게 잘 바라보면서 울림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책에도 그러한 성향이 잘 담겼던 것 같다.
명료하면서도 끓어오르게 하는 울림이 있었다.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다!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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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이 전달하는 핵심은 명확했던 것 같다.
평범한 사람도 부자가 될 수 있다. 슈퍼노멀이 될 수 있다. 그 방법을 알려준다.

 

#1

책에서 슈퍼노멀은 "평범함의 범주 안에 있는 듯하지만 알고 보면 앞서나가는 사람들"로 정의하고 있다.
1부에서는 이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본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한다.
 

#2

2부에선 슈퍼노멀이 되기 위한 단계를 꽤나 명료하게 설명한다.
1. 먼저 돌연변이를 발견해서 내가 모방해야 할 성과를 이룬 사람을 찾고 분석한다.
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, 내가 가진 한계와 핑계를 가졌지만 압도적 성과를 이뤄낸 사람을 찾아서 모방한다.
2. 각 단계를 분석해 보면서 운과 실력의 영역을 구분한다.
실력의 영역을 구분하는 한 가지 방법, 내가 억지로 져줄 수 있는지 확인한다. 어린 아이와 팔씨름은 얼마든지 져줄 수 있지만 가위바위보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다.


3. 실력의 영역을 정복한다.
운의 영역에 많은 힘과 노력을 쏟는 것은 미련하다. 가위바위보를 아무리 연습해도 내 마음대로 이길 수 없다.

4. 실력을 갖췄다면 빈도를 극단적으로 높인다.
가위바위보 한 판에 모든 걸긴 힘들지만, 계속 반복하면 한 번은 반드시 이길 수 있다.

5. 성과를 이뤘다면 그 성과를 일반화한다.
프로세스를 갖췄다면 이를 위임하자.
 

#3

슈퍼노멀 그 이상을 노릴 수 있는 실마리를 제공한다. 사람 관리의 영역, 네트워크 구축, 이질적인 요소의 융합에 대해 이야기 한다.
 
나도 할 수 있다! 가보자 슈퍼노멀!!